
친환경 베이커리 로드숍 ‘카페오아시아 서교점’ 오픈
친환경 베이커리 로드숍 ‘카페오아시아 서교점’ 오픈
카페오아시아가 지난 6월 30일 서울시 서교동에 로드숍 카페를 열고 본격 시장경제에 도전한다. 카페오아시아 서교점은 포스코나 공공기관 건물에서 운영하는 형태가 아니라 시중의 일반 카페와 경쟁하는 로드숍이다.
카페오아시아는 2013년 1월 포스코센터 4층 포레카에 1호점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 지 2년 반 만에 27개의 점포를 오픈했다. 그동안의 성공적 운영 성과를 토대로 이번에 로드숍에 도전, 시장 경쟁력을 실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교점은 그간의 카페 운영에서 한발 더 나아가 베이커리까지 함께 운영한다. 서울시 서교동 주택가에 자리한 66㎡(20평) 규모의 카페로 베트남 출신 다문화여성과 매니저·제빵사가 메뉴개발·제빵·커피 및 베이커리 판매 등에 나선다.
질 좋은 재료로 24시간 저온숙성한 천연 발효종 빵을 만들고, 레인포레스트 인증을 받은 친환경 커피를 판매한다. 서교점은 향후 메뉴교육 및 훈련공간으로도 활용되며, 결혼이주여성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쿠킹 클래스도 열 예정이다.
포스코는 다문화여성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3년부터 카페오아시아와 손잡고 다문화여성을 고용해 바리스타로 교육시키고 있다. 현재 포스코센터점·포스코P&S점 등 5곳의 직영점과 포스코건설점 등 22곳의 가맹점을 두고 101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다문화여성은 57명이다.
카페오아시아는 2013년 1월 고용노동부 1호 사회적 협동조합 인가를 받은 데 이어, 올해 6월 고용노동부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아 자립성을 더 높였다.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으면 5년 동안 정부로부터 취약계층 인건비 등 운영상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오픈식에는 다문화여성들의 상징인 이자스민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2013년 포스코센터점 오픈식에도 참석한 바 있는 이자스민 의원은 “카페오아시아가 다문화여성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준 포스코에 감사한다. 베이커리 카페를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이 자립의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석호 yoonish@posco.com
<자료·사진=사회공헌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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